서희스타힐스

국경없는의사회, 중앙 다르푸르 상황 우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4 16: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올해 5월 초 실시한 후향적 사망률 조사 결과를 발표해 난민과 귀향민 사망자의 93%가 차드에 도착하기 전 다르푸르 지역에서 사망했으며 대부분은 폭력 사태에서 희생된 것이라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산하 전염성질환 전문센터(Epicenter)에 하라자(Haraza)와 티시 지역에 정착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후향적 사망률 조사를 의뢰했다.

5월9일부터 18일까지 난민과 귀향민의 비율을 고르게 반영해 2658가구, 1만5000명 이상의 정보를 수집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난민들로부터 사람들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마을이 전소되고 약탈이 횡행했던 공격 당시의 상황에 대한 증언도 모았다.

조사 결과로 사망자의 대다수가 차드 국경을 넘기 전 다르푸르에서 사망했다.

델핀 쉐도르주 국경없는의사회 긴급구호 코디네이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르푸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가 난민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확인됐다”며 “아부가라딜 지역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