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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아카데미 7주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문성 해설위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예로 들어 중계 분배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전하며, 경기장, 광고, TV 중계권료에 대한 수입 구조를 설명했다. 강의중 박 위원은 “통계를 안다는 건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숫자 해석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외 리그 사례였을 뿐이다. 정말 중요한 건 K리그다”라고 언급한 박 위원은 “미디어가 해외 리그와 장벽을 허물었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은 국내 축구팬이 마치 현지 팬이 된 듯 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며 K리그도 매력적인 콘텐츠 양산을 고민 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은 과장은 본인이 속한 K리그 커뮤니케이션팀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과장은 홍보의 기본 개념을 짚어보고 K리그 홍보에 대한 다양한 업무(보도 자료, 언론사 및 구단 교류, 홈페이지 관리, 소셜 미디어 등)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K리그 소식이 전달되는 포털 미디어, TV중계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UEFA 챔피언스리그 미디어오피서 사례 등 실무적인 요소를 동영상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본 K리그 클럽의 홍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는 “놀이하는 인간의 관심을 잡아라”고 화두를 던졌다. 위 기자는 “귀중한 토요일 오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운을 뗀 뒤 스포츠가 대중의 여가가 되기 위해 미디어의 역할과 변화 흐름을 돌아보며 스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함을 강조했다.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툴인 스토리를 활용하기 위한 현재 클럽, 팬, 미디어의 상호작용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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