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홈 포털 서비스 안내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업무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정부 3.0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 3.0은 박근혜 정부의 기본 정책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패러다임이다. 개방과 소통, 공유,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LH는 '카카오톡 기반 하자처리서비스'와 '마이홈 포털', '온나라부동산포털 3.0' 등을 통해 정부 3.0 가치에 부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마이홈 포털은 주거급여,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주택금융 등 각종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제공해 국민들이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내게 맞는 주거복지'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정책과 관련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자산의 소득, 자산, 가구구성 등에 맞는 주거지원 프로그램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물론 입주자 모집공고, 연간 공급계획, 입주대기 현황 등도 업데이트된다.
온나라부동산포털 3.0은 토지대장, 건물정보, 실거래가, 토지이용규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의 정보 조회와 공부 열람, 주택과 토지의 분양 정보, 관련 민원 신청까지 한곳에서 가능토록 꾸며졌다. 기업입지지원서비스를 통해 공장설립 가능성 평가, 예비 창업자에게 LH의 노하우를 활용한 기업입지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같은 노력으로 LH의 지난해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 평가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다. 또 마이홈 포털과 온나라부동산포털 3.0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체험마당'의 전시 콘텐츠로 선정됐다.
LH는 올해 정부 3.0 종합실행계획을 세우고, 생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 3.0 가치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직원교육 및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주택 추진, 공동주택 품질서비스 강화, 음용환경 개선, 음식폐기물 제로화 등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임대주택 온라인 계약제도, 마이홈 포털 고도화 등 고객편의를 고려한 원스톱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 중소기업 자금·기술 지원과 민간업체 해외도시 개발 진출 지원 등 LH 역량을 활용한 민간기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정부 3.0은 공공기관에 떨어진 또 하나의 과제가 아니라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인 국민 혜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 업무영역에 정부 3.0 가치를 더해 대국민 서비스를 적극 발굴·육성하고 서비스 개선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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