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기본소양 평가, 평이하게 출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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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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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영역에서 한국사 관련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됐고 사회탐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와 연계된 일상생활적이고 시사적인 내용 등이, 과학탐구에서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한 문항이 출제됐다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가 밝혔다.

한국사는 삼별초의 대몽 항쟁 관련 역사 지식의 이해, 갑신정변의 개혁 정책 발표 시기에 대한 연대기적 파악, 균역법 시행의 상황 및 쟁점 인식, 삼국과 가야 문화의 일본으로 전파 양상 탐구, 발해의 성립과 발전에 대한 자료 분석 및 해석과 관련한 문항이 출제됐다.
 

[사진=연합]

또 삼국 통일 과정을 묻는 문항과 벽보 형식을 활용하여 농지 개혁법을 묻는 문항 등 새로운 유형과 내용의 문항도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유교 사상의 효 개념에 대한 이해, 도시 내부 구조에 대한 개념 이해, 사회 보험과 공공 부조에 대한 개념 이해, 해외 원조에 대한 롤스와 싱어의 입장 차이 파악, 아퀴나스와 스피노자의 덕 이론에 나타난 쟁점 파악 문제 등이 나왔다. 또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 문제에 대한 가치판단 및 의사결정 등도 나왔다.

과학탐구는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마이크와 스피커, 공항 수하물 검색, 사람의 질병, 호르몬에 의한 삼투압 조절, 지진, 광물 자원, 지질 명소, 친환경 난방 방식, 태풍, 엘니뇨, 산곡풍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직업탐구는 자동차 공업과 조선 공업의 특징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분석하는 문항, 자유무역협정과 공동 시장의 협정 발효 후 회원국 및 비회원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직장생활과 관련해서는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산업 안전 표지 적용 방법을 파악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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