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임차인 지원 위한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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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12-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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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시장, 중앙정부 및 유관 기관과 심도있는 협의 통해 문제 해결하겠다

  • 인천지구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 도 참석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아픔은 살을 에는 추위 그 이상"이라며 "지난주에 피해 주민 대표자들과 사전 면담에 이어 오늘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중앙정부 그리고 유관 기관과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은 현재 수도권 전반에 걸쳐 전세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인천 미추홀구에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추홀구 전세 피해 현황 및 그간 협의 내용 공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 피해 지원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피해 지원 방안 △법률구조공단 법률자문·변론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관련 법령 미비, 권한 등의 문제로 시 자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관계 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조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도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인천에 추가 설치되도록 하고, 금융지원과 주거 지원 등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을 1순위로 하여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등 가능한 정책 대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 인천지구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 참석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유정복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지구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이북 5도민회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가슴이 아련하다"면서 "살아생전에 황해도 얘기를 많이 하고 그 고향의 흙을 밟고 싶다고 하셨던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난다"고 했다.

유 시장은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단 한 곳의 길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또 인천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시민들을 위해 저는 시장으로서 300만 시민의 행복을 지키고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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