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양재천 및 청룡근린공원과 연접한 입지를 이용해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됐다. 시는 심의안에 지난해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해 정비계획 용적률을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했다. 이를 통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인 대상지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높여 최고 31층, 13개동, 1650가구(임대주택 229가구)로 건설할 방침이다.
대림동 855-1번지 일대(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시는 '대림동 855-1번지 일대(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사업지의 허용용적률을 완화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35층 이하 1026가구(임대주택 158가구 포함)의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북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이날 위원회에서는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동대문구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하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첫 사례로 35층 이하 총 843가구(임대주택 166가구 포함)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비계획 용적률은 당초 250%에서 268.20%로 상향했다.
시는 주변 지역·현황을 연계한 단지를 배치하고,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 조성 등을 통해 지형에 순응한 주거단지 및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아울러 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대방역 인근 공동주택 획지 1만3713㎡에 아파트 5개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최고높이 130m 이하)의 654가구(공공임대주택 256가구 포함)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209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시는 대상지 북측 도로(여의대방로 61길) 폭을 6m에서 10m로 넓혀 차량 접근성을 개선하고 대상지 동측(여의대방로변)에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해 대중교통 이용체계를 개선했다. 비주거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가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