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의료 소프트웨어 및 기기 업체인 '엑소 이매징'(Exo Imaging·이하 엑소)에 대한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벤처투자가 비공개로 진행 중인 약 1억 달러(약 1370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벤처투자 외에도 미국의 벤처캐피털인 샌즈 캐피털, 볼드 캐피털, 큐빗 헬스 캐피털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또 엑소가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과의 협력도 논의 중이라면서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삼성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엑소 및 관련 투자사들 역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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