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접경지 사격훈련은 상부 지침 없어…계획대로 진행"

  • 이달 중 서북도서 사격훈련 등 예정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번 달에 실시할 예정인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 계획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군사합의 전면효력 정지로 재개된 남북 접경지 군사훈련을 중단하라는 상부 지침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지침은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계획된 접경지 사격훈련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번 달에도 계획된 것이 있다"며 "그 계획에 현재 변동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달 중 계획된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으로는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등이 있다.

우리 군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함에 따라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도 긴장완화 차원에서 중지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작년 6월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을 이유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 체결된 9·19 군사합의의 전면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9·19 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및 군사분계선 5㎞ 이내 사격훈련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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