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진짜 성장' 목표로 국정과제 설계…공식 활동 마무리"

  •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TF 협력해 과제 도출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2일 법정 활동 시한 만료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국정위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실행력을 중심에 둬 국정과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과제는 발표에서 끝나지 않는다. 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고, 국가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낼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16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위는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태스크포스(TF)가 협력해 국정과제 5개년 계획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활동을 이어왔다. 운영위원회는 37회, 전체회의는 8회에 달했다.

조 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운영위원회 회의, 분과 및 TF별 회의, 전체회의, 검토회의, 현장방문, 토론회, 간담회를 쉼 없이 이어가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1시간을 5200만 시간처럼' 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정위 회의는 정쟁의 장이 아니었다.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군책군력(群策群力)으로 힘과 정성을 모았다. 모두가 국가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책임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국정위는 대국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한 성과도 소개했다. 모두의 광장에는 12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를 기록했고, 정책 제안과 민원은 총 181만건 접수됐다. 정책 제안은 1만3500여건에 달했다.

앞서 국정위는 지난 7월부터 강원권, 호남권, 경상권, 충청권, 제주권, 경기권을 직접 찾아가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운영하며 전국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의견은 국정과제 수립과 이행계획 마련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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