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과제는 발표에서 끝나지 않는다. 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고, 국가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낼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16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위는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태스크포스(TF)가 협력해 국정과제 5개년 계획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활동을 이어왔다. 운영위원회는 37회, 전체회의는 8회에 달했다.
조 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운영위원회 회의, 분과 및 TF별 회의, 전체회의, 검토회의, 현장방문, 토론회, 간담회를 쉼 없이 이어가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1시간을 5200만 시간처럼' 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국정위는 대국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한 성과도 소개했다. 모두의 광장에는 12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를 기록했고, 정책 제안과 민원은 총 181만건 접수됐다. 정책 제안은 1만3500여건에 달했다.
앞서 국정위는 지난 7월부터 강원권, 호남권, 경상권, 충청권, 제주권, 경기권을 직접 찾아가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운영하며 전국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의견은 국정과제 수립과 이행계획 마련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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