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시정이 '시장 직통문자 민원서비스'를 운영하는 정책이다. 대부분 단체장이 공개를 꺼리는 시장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시민과의 스킨십을 넓히는 동시에 민원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생활 속 불편과 시정 제안 등을 문자로 보내면 전담 인력이 이를 접수해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처리 과정을 관리하는 덕분에 인기도 높다.
최 시장은 이보다 앞서 취임 직후 '현장시장실'과 '시장 좀 만납시다'라는 현장 및 누리집 소통 창구도 마련하고 적극 운영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최 시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기에 충분하며 괄목할 만한 효과도 거뒀다. 최 시장 취임이후 변화된 '시민중심' 시정방침에 호응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다.
최 시장의 남양주 발전을 위한 외부적 활동은 더욱 치열했다. 비록 60일간의 시간이었지만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결국에는 뜻을 이룰 수 있다)심경의 행보라 특히 그랬다. 남양주 최대의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도 그중 하나다. 최 시장의 열정은 27일에도 빛났다.
최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상 국정 설명회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건의하고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남양주의 성장 잠재력이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최 시장의 확신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아닐 수 없다.
이보다 앞서 26일, 최 시장은 별내역과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남양주 동북부 철도망 확충사업 재개를 알린 바 있다. 총연장 3.4㎞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최 시장의 노력으로 정부의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가운데 철도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밖에도 남양주의 또 다른 교통 현안인 와부~화도2 국지도 86호선 사업도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와부읍 월문리 중광마을삼거리에서 화도읍 차산리까지 5.2㎞ 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고 910m 규모 터널을 신설하는 총사업비 1748억원 규모 사업이다. 별내선 연장과 함께 동부권 교통망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6년 8월 26일 자 아주경제 보도)
그런가 하면 자칫 감축될 뻔했던 '진접선 열차 운행' 횟수를 몸으로 막고 지켜내기도 했다. 당초 진접차량기지 운영에 따라 왕복 158회에서 150회로 8회 줄어들 예정이었던 열차 운행을 현행 수준으로 지켜낸 뒤 오히려 내년 상반기에는 왕복 170회까지 늘리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저해됐던 남양주시로선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최 시장의 취임 60일간의 여정 속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도 함께했다. 지난 14일 정부의 '남양주도심' 신규 공공택지 발표 하루 만에 와부지역 현장을 찾아 교통망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대책을 점검했다. 신규 택지와 기존 재개발을 합쳐 3만2700호 규모의 주택 공급이 예정된 만큼 '선교통 후입주'를 최우선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쉴 틈 없는 시정 추진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허파'인 국립수목원 광릉숲 관리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교황 레오 14세의 남양주 마재성지 방문을 공식 요청하는 등 성지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 최 시장이다. 그리고 친서에 2024년 5월 약 92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한 최 시장의 경험을 담았다. 시민과 '함께하는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기 충분하다.
최 시장은 취임하면서 시민주권·경제자립·교통·안전·복지 등 5대 시정 과제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났다. 의회의 파행으로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등 앞으로 험로도 예상되지만, 최 시장의 꿋꿋함은 '자목지임(字牧之任 시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성실함)'이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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