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1지구 저탄소 에너지 적용 검토… GS건설·서울에너지공사 협력

  • 태양광 등 타당성 분석, 정비사업지 제로에너지 솔루션 공동 발굴

GS건설과 서울에너지공사가 성수1지구 저탄소 에너지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사진GS건설
GS건설과 서울에너지공사가 성수1지구 저탄소 에너지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지역 정비사업에 지역난방과 태양광·지열·수열 등 저탄소 에너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한다. 올해 수주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를 주요 검토 대상지로 정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부터 살펴볼 계획이다.
 
7일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시 내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저탄소 에너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급 충족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사업지별 설계와 관련 인프라를 검토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열원과 공급 방식을 기술·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한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성능과 비용을 함께 검토해 사업지별 여건에 맞는 공급 방식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첫 주요 검토 대상으로 거론된 성수1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3014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2조1540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지난 4월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다.
 
GS건설은 성수1지구에서 지역난방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믹스’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현재는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로 구체적인 에너지원 구성이나 설비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향후 다른 공동주택과 자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정부는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제도 로드맵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ZEB 5등급 수준의 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효율은 향후 주거환경과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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