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공장 증설은 유럽 시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하이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1일 현대차의 터키공장 증설은 유럽 시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는 오는 6월부터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에서 아반떼MD와 싼타페 DM을 생산하게 되고, 이어 9월부터 연산 15만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에서 액센트를 기반으로 한 현지모델을 생산 개시한다"며 "미국 조지아공장도 현행 2교대를 3교대 체제로 전환, 연산 38만대의 Design Capa를 확보하고 인도에 30만대 규모의 3,4기통 가솔린·디젤엔진 공장을 증설한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이 시점에서 터키공장의 증설이 발표된 것은 인도에서 추가 생산하는 엔진이 터키에서 만들어질 완성차에 장착돼 유럽을 타겟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럽시장에 대한 현재, 향후의 자신감이란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계속되는 증설이슈는 다시 양적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짐작케 해준다"며 "현대차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11.3%라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자동차부문만 놓고 보면 12.4%로 전세계 메이커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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