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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마술사에 슈퍼맨까지 나서 관람객 모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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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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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은 축구 묘기, 퀄컴은 플라멩코<br/>-주최측은 마술사에 HTC는 아크로바틱 공연

MWC 2013 전시장인 피아 그란비아 [사진=송종호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 송종호 기자=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넓은 ‘피아 그란비아’로 장소를 옮겨 개막했다.

장소만 커진 것이 아니라 참가 업체도 1500여개로 전년 보다 100여개가 늘었다.

참가 규모와 전시장 크기가 늘어난 만큼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관람객 유치에 사활을 건 것은 중소기업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뛰고 있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인텔에서 선보인 축구 묘기 [사진=송종호 기자]
인텔은 축구 묘기 선수가 신기한 재주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무선통신 부품기업인 퀄컴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플라멩코 무용수를 무대에 올렸다.

퀄컴의 플라멩코 공연 [사진=송종호 기자]
지나가던 관람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내들고 퀄컴의 무용수를 렌즈에 담았다.

이번 MWC에서 야심작 원(ONE)를 선보인 HTC도 아크로바틱 무용수 2명이 아찔한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모았다.

이들은 HTC의 신제품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현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한 IT기업은 자사 캐릭터로 꾸민 슈퍼 히어로를 등장시켰다.

이 슈퍼 히어로가 나눠주는 기념품을 받기 위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슈퍼 히어로가 나눠주는 선물을 받기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사진 =송종호 기자]


우리나라 명절이면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마술사도 어김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도 자신들의 부스 흥행을 위해 마술사를 동원해 지나가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GSMA 전시장을 홍보하는 마술사 [사진=송종호 기자]


게임쇼나 모터쇼에서 자주 선보이는 훤칠한 외모의 모델들도 유일하게 중국 업체인 ZTE 전시장에 올랐다.

ZTE는 개막 당일 어깨가 드러나는 여성 도우미를 배치해 과도한 노출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ZTE는 개막 둘째 날인 26일(현지시간) 하얀색 천으로 어깨를 가리고 도우미들을 배치했다.

[사진=송종호 기자]
그러나 이날 전시장에 남녀모델들과 함께 자사 스마트폰을 전면에 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다.

개막 둘째 날인 26일 일반 관람객의 증가로 전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업체간 홍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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