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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전시장인 피아 그란비아 [사진=송종호 기자] |
장소만 커진 것이 아니라 참가 업체도 1500여개로 전년 보다 100여개가 늘었다.
참가 규모와 전시장 크기가 늘어난 만큼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관람객 유치에 사활을 건 것은 중소기업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뛰고 있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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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서 선보인 축구 묘기 [사진=송종호 기자] |
글로벌 무선통신 부품기업인 퀄컴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플라멩코 무용수를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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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플라멩코 공연 [사진=송종호 기자] |
이번 MWC에서 야심작 원(ONE)를 선보인 HTC도 아크로바틱 무용수 2명이 아찔한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모았다.
이들은 HTC의 신제품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현지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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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종호 기자] |
한 IT기업은 자사 캐릭터로 꾸민 슈퍼 히어로를 등장시켰다.
이 슈퍼 히어로가 나눠주는 기념품을 받기 위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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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가 나눠주는 선물을 받기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사진 =송종호 기자] |
우리나라 명절이면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마술사도 어김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도 자신들의 부스 흥행을 위해 마술사를 동원해 지나가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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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전시장을 홍보하는 마술사 [사진=송종호 기자] |
게임쇼나 모터쇼에서 자주 선보이는 훤칠한 외모의 모델들도 유일하게 중국 업체인 ZTE 전시장에 올랐다.
ZTE는 개막 당일 어깨가 드러나는 여성 도우미를 배치해 과도한 노출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ZTE는 개막 둘째 날인 26일(현지시간) 하얀색 천으로 어깨를 가리고 도우미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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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종호 기자] |
개막 둘째 날인 26일 일반 관람객의 증가로 전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업체간 홍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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