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7개월 전 세종시와 맺은 검색 분야 업무협약의 첫 성과를 선보였다.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공공정보를 보여 주는 특화 검색 결과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작년 11월 네이버와 세종시 검색업무 협약 일환으로 추진한 특화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나 ‘세종시청’을 검색하는 이용자에게 결과 화면 상단부터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고 주요 공지 사항을 볼 수 있게 했다. 세종시 일자리지원센터, 직원 정보, 통합예약시스템 등 주요 사이트 바로가기와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를 함께 보여 준다. 지역 행사, 복지, 채용 정보도 한 눈에 보기 쉽게 만들었다.
이러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각 정보 특성에 따라 맞춤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디자인 등 가독성을 높이는 콘텐츠 포맷을 별도 설계했다. 검색 결과 상단에 기관 고유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 세트를 제공하고 기관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세종시는 이 포맷에 맞춰 시정 소식과 주요 데이터를 구조화해 네이버 검색에 효율적으로 노출되게 했다.
네이버는 향후 세종시와 함께 검색 결과를 고도화해 생활 관련 정보 검색 직관성을 높인다. 검색 결과 상단에 주요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등 검색 서비스로 세종시 체육관 운영시간과 풋살장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한다. 세종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신뢰도 높은 공공정보 검색 결과를 제공해 나간다.
박찬훈 네이버 서치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신뢰도 높은 검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공공정보는 출처와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검증된 정보로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