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동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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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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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동구 시민소통참여단과 만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구 시민소통참여단은 동구에 거주하는 27명의 시민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동구 시민소통참여단, 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서림초 등 주변 공사차량 진입 제한과 통학 안전 확보 방안 △동구 교육경비 보조 제한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시민소통참여단의 질문에 답변하고 제안사항을 경청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ChatGPT 등 과학의 발전과 함께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교실 수업의 변화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를 대비하고 있다”며 “읽·걷·쓰, 바다학교 개교 등 인천교육이 새롭게 뿌린 씨앗들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시민소통참여단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세계시민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텍사스 크리스천대 강남순 교수를 초청해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인천세계시민학교 담당교사 및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있는 교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3 인천세계시민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세계시민학교는 인천의 이해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실현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학교다.

텍사스 크리스천대 교수이자 ‘코즈모폴리터니즘이란 무엇인가’의 저자 강남순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이슈와 로컬이슈가 구분되지 않고 글로컬 위기로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침을 모두가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칸트의 ‘코즈모폴리탄’적인 환대를 배워 모든 지구시민을 반갑게 맞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세계시민교육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난민, 인종, 나이, 종교 등 우리의 삶 속에서 ‘불편함’을 주는 ‘경계’를 인지하고 타자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자신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치적 세계시민주의’와 ‘윤리적 세계시민주의’를 교과과정에서 어떻게 풀어갈 지 교사들에게 고민해보도록 질문을 던지고 개인의 가치관과 행동의 변화가 세계시민교육의 궁극적 과제임을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 기반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은 학생들이 함께 살아감의 철학을 배우고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세계시민성과 글로벌 역량을 길러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며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성, 시민성 교육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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