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 올림픽 서울·전북 공동 개최 권고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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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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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족·과반수 미달

  • 28일 비밀 투표로 결정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다짐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다짐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권고안 상정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평가 결과에 대해 검토했다.

이사회는 두 도시 국제위원회 심의 결과를 의결했다.

일부 이사들이 상정하려던 서울·전북 공동 개최 권고안은 정족수 부족으로 불발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체육회 이사 35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새 안건을 상정하려면 출석 이사 전원이 찬성해야 한다.

3명 이석과 과반 미달로 상정하지 못했다.

이로써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과 전북 중 한 곳을 최종 후보 도시로 결정한다.

최종 후보 도시는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된다.

서울은 1988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두 번째 개최에 도전한다. 경기장 재사용을 기반으로 한 예산은 약 5조원이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명목으로 첫 개최를 노린다.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하기 위해 목재를 사용한다. 모자란 경기장은 광주·충남·충북·대구 등에 흩어져 있는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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