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에서 광역단체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은 AI 기반 정책·시책 경쟁력 제고 및 AI를 접목한 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했다.
경기도는 심사에서 △사회복지 △교통 관리 △재난 및 안전 △범죄 예방 등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돌봄 복지'가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는 맞춤형 360도 AI 플러스 돌봄으로 AI 노인말벗 14만 9048회,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 17만 6381건, 발달장애인 도전 행동 80% 감소 등 AI 돌봄 확산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경기도의 이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정책 도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난 및 안전과 교통관리 분야에 대한 심사에서도 타 시도를 압도했다. 경기도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119 신고 정보를 AI로 실시간 대응하는 등 AI 기반 재난 관리 및 교통 관리를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일 1103건에 대한 처리 시간을 건당 10분에서 3분으로 단축하는 효과도 높였다. 이같이 돌발 교통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 확보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가 시행하고 있는 경제 문화분야 AI도입 활용 정책도 대상 선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를 콘텐츠 제작, 예술활동, 영화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창의적 콘텐츠 육성과 문화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 AI 선도적 모텔을 구축, AI 효율성을 높이고 문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AI 기술 활용 예술교육 및 활동 공모 지원 사업도 펼쳐 계층 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효과도 높였다.
김동연 경기도자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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