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반투과막을 이용한 미세조류 대량배양장치로 미세조류를 반투과막 반응기 안에서 키우고,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지방이 축적되면 이를 수확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바이오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해양미세조류는 비식용작물로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원으로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개발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국비 490억원, 지자체 30억원, 인하대학교 및 기업체 대응자금 약 180억원 등 10년간 총 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8일 ‘해양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갖고 지역산업과 연계방안, 조기 산업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바이오에너지 개발이 실용화 되면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거대한 인프라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 에코아일랜드조성 사업 등과 더불어 인천시를 해양에너지를 선도하는 메카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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