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전문직 전형에는 유·초등 교사계열 40명, 유·초등 교감계열 22명, 중등교사계열 111명, 중등 교감계열 14명이 응시해 평균 3.2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들 중 유·초등 교사계열 17명, 유·초등 교감계열 11명, 중등교사계열 19명, 중등 교감계열 11명이 선발됐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의 교육전문직 전형 시험비리로 인한 불신감을 불식시키고, 충남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지난 2월 교육전문직 전형 쇄신안을 발표했고, 그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시험 관리를 해 왔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이 밝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험 문제의 출제, 선제, 채점 등 평가의 모든 과정에 전형 위원들을 과정별로 구성해 운영했고, 각 전형 위원들의 50%이상을 타시도교육청 및 외부기관의 외부인원으로 구성해 전문성과 함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전형 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합숙 또는 평가 2-3일전에 부교육감이 3배수의 인력풀중에 추첨으로 직접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전형 위원 선정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는 한편 이름이 드러나는 서류 심사에는 전원 외부기관 위원을 선정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한 면접 심사의 경우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나눠 시행했으며, 교육 정책에 대한 심사를 하는 2차 면접의 경우에는 평가위원과 응시자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해 온정주의에 의한 심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이를 통해 전문성과 자질이 뛰어난 교육전문직을 선발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충남교육과 일선 학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교육전문직 선발을 위해 교육전문직 전형 방법의 개선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에 선발된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들이 학교 현장을 돕고 신뢰받는 교육전문직들이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