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 경 전의면 운주산에서 등산 후 내려오던 배 모(40) 씨가 말벌
에 다리를 쏘여 가벼운 마비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7월부터 9월에는 피서와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이 잦아 벌 쏘임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벌 쏘임을 막으려면 벌집의 위치를 미리 확인한 후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노란색․흰색 및 밝은 계통의 옷과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의복 등을 피해야 한다.
만약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쏘인 부위 피부를 밀어서 벌침을 제거하고 나서 찬물이나 얼
음 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를 발라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도록 한다.
강신갑 구조구급담당은 “본격적인 벌 활동기를 맞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에 쏘였을 경
우 당황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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