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 최저보증, 연금액 보증이 효과적"

(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안정적인 은퇴자산 준비를 위해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최저보증 방식을연금개시 후 보증으로 변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권용재 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중도인출금보증 변액연금보험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도인출금보증 변액연금보험'은 연금개시 후에 최소한의 연금연액의 지급이 보증되는 상품이다. 권 연구원은 중도인출금보증이 은퇴예정자의 자산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은 최저연금적립금보증(GMAB) 형태로, 연금 개시 직전에 일정한 수준의 적립금을 보증한다. 그러나 연금 개시 후 최소한의 연금연액을 보증하는 것이 연금 본연의 목적인 노후소득 안정화에 더 기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현재 최저종신중도인출금보증(GLWB)이 전체 생존급부보증(GLB)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전후로 압도적인 상황이며 유럽에서도 중도인출금보증이 많이 발행되고 있다.

따라서 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생명보험회사들이 중도인출금 보증상품의 판매를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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