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 10월8일)가 되면 곶감의 원료인 생감수확과 곶감 만들기를 시작한다.
상주에서 생산되는 생감량이 매년 3만3,000여 톤으로 이중 상주원예농협, 상주농협, 주)남문청과 등 3개 공판장으로 출하되는 생감량은 약 35퍼센트다.
매년 생감 출하시기가 되면 공판장 주변일대는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로 생감을 실은 차들로 줄지어서 공판장으로 입고가 될 때까지 밤을 지새우는 일이 반복돼 왔다.
결과 매년 공판장 주변 교통 혼잡과 오랜 대기시간에 따른 시간 및 인력 낭비해소와 공판가격도 상자(20kg)당 2~3천원 더 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곶감의 품질향상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생감 산지별 지역농협을 통한 생감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상자지원 사업을 통해 생감공판 유통을 개선해 줌으로서 생감 생산 임가의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여주고 높은 경매가격과 곶감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감 수확시 꼭지부분까지 황갈색이 됐을 때 수확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년 1만1300톤의 곶감을 생산해 3천여억원의 소득 을 올릴 뿐만 아니라 곶감이 만들어 지기까지 년 50만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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