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1400원대를 회복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0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1392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10시 35분께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장 초반 환율이 하락했지만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기쁘게 말씀드린다"며 "논의는 생산적이었다. 우리는 내일(12일) 오전에 자세하게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 남짓 오른 100.61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보다 2.24원 하락한 수준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협상 결과가 우려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회담으로 위안화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원화 강세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0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1392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10시 35분께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장 초반 환율이 하락했지만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 남짓 오른 100.61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보다 2.24원 하락한 수준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협상 결과가 우려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회담으로 위안화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원화 강세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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