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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가항공안전시행계획' 수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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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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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마련해 온 '국가항공안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도 국가항공안전시행계획'을 지난 5월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항공운송시장 자유화 및 국적항공사들의 글로벌노선망 확충 등으로 세계 6위의 항공운송강국으로 성장하는 등 항공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항공사고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총 115건의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사고건수·사망자는 감소했지만 준사고와 안전장애 등은 늘었다.

또 올해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가별 항공안전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방식을 전환하여 시행함에 따라 2008년 ICAO 안전평가를 통해 차지한 세계 1위의 항공안전 국제신인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항공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에는 세계일류 항공안전강국 실현을 위한 7대 전략목표에 따라 금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31개 과제와 그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사고·준사고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항공산업계의 자발적 안전관리능력 강화 및 국가항공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종합적 안전관리프로세스를 개선한다.

또 4인승 항공기(KC-100) 개발의 성공적 완료를 통해 항공기 제작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역 사용의 효율성 개선 및 미래 항행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항공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대형 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신생·저비용항공사에 대하여 조종사교육, 정비프로그램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우리 항공안전기술의 해외 보급·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합적·체계적인 국가항공안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해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세계일류의 항공안전강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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