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KCL, 친환경 플라스틱의 국제 표준화 논하다

  • 생분해성 빨대 등 표준화 공감대 형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2일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국제표준화 포럼'을 열고 국내외 표준전문가들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생분해성 빨대, 생분해성 비닐봉지, 생분해성 멀칭필름 요구사항 등을 우선적으로 표준화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시험에 오랜 기간이 소요돼 기업들의 애로가 있는 플라스틱의 생분해도 분석법에 가속화 방법을 적용하는 새로운 국제표준 제안 계획을 논의했다.

그동안 석유화학산업은 석유계 원료(PP, PE, PVC 등)을 가공해 플라스틱, 섬유제품 등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EUBP 마켓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연평균 24.6%로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 재편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우리기업이 원하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KS표준을 마련하고, 우리기술을 반영한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국내시장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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